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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도의 사주 이야기 · 입문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사주를 못 볼까?시를 모를 때 보는 법

2026년 10월 12일 · 정 훈도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1. 1시를 몰라도 볼 수 있는 것과 빠지는 것
  2. 2태어난 시간을 찾아볼 수 있는 곳
  3. 3열두 시(時)가 각각 몇 시부터 몇 시까지인지

사주를 보려고 생일을 넣다 보면 '태어난 시각' 칸에서 멈추는 분이 많아요. 부모님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시거나, 여쭤볼 수 없는 경우도 있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태어난 시를 몰라도 사주는 볼 수 있어요. 다만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이 아쉬운지는 알고 보시는 게 좋아요.

一시를 모르면 여덟 글자 중 두 글자가 빠져요

사주는 태어난 해·달·날·시의 네 기둥, 모두 여덟 글자예요. 시를 모르면 마지막 기둥인 시주(時柱) 두 글자를 비워 두고 나머지 여섯 글자로 봐요.

여섯 글자에도 사주의 중심은 거의 다 들어 있어요. 사주의 주인공인 '나'(일간), 사주의 바탕이 되는 태어난 계절(월지), 배우자 자리(일지)가 모두 해·달·날 기둥에 있기 때문이에요.

二시를 몰라도 볼 수 있는 것

  • 타고난 성격과 기질: 일간과 월지에서 나와요.
  • 연애와 배우자 자리: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일지)를 봐요.
  • 다섯 기운(오행)의 많고 적음: 여섯 글자로도 큰 그림은 보여요.
  • 10년마다 바뀌는 큰 흐름(대운): 태어난 달의 기둥에서 출발해서, 시를 몰라도 거의 그대로 계산할 수 있어요.
  • 해마다, 달마다 들어오는 운: 내 사주와 그해·그달의 글자가 만나는 방식으로 봐요.

三시를 모르면 아쉬운 것

  • 속마음: 시주의 아래 글자(시지)는 남에게 잘 보이지 않는 속내를 보는 자리예요.
  • 자녀와 말년: 시주는 인생의 끝 쪽과 자녀를 보는 기둥이에요.
  • 기운의 균형: 비어 있는 두 글자가 무엇이냐에 따라 오행의 많고 적음이 달라질 수 있어, 사주의 균형을 잡는 글자(용신) 판단이 바뀌기도 해요.
한 줄 용어

시주(時柱) 태어난 시의 기둥. 위 글자와 아래 글자 두 개로, 자녀와 말년, 속마음을 봐요.

四태어난 시간을 찾아보는 곳

  • 부모님이나 가족의 기억: '아침 먹고 나서', '해 질 무렵'처럼 대략이라도 도움이 돼요.
  • 산모수첩이나 아기수첩, 성장앨범: 태어난 시각이 적혀 있기도 해요.
  • 태어난 병원의 기록: 오래되면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정확한 분까지 몰라도 괜찮아요. 사주의 시는 두 시간 단위라서, 대략 어느 두 시간 안에 태어났는지만 알아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五열두 시, 몇 시부터 몇 시까지일까

사주의 하루는 열두 시(時)로 나뉘고, 한 시는 두 시간이에요. 한국의 시계로 보면 대략 아래와 같아요. 실제 해의 시간에 맞추느라 정각이 아니라 30분 무렵에 바뀌어요.

  • 자시: 밤 11시 30분 ~ 새벽 1시 29분
  • 축시: 새벽 1시 30분 ~ 3시 29분
  • 인시: 새벽 3시 30분 ~ 5시 29분
  • 묘시: 아침 5시 30분 ~ 7시 29분
  • 진시: 아침 7시 30분 ~ 9시 29분
  • 사시: 오전 9시 30분 ~ 11시 29분
  • 오시: 오전 11시 30분 ~ 오후 1시 29분
  • 미시: 오후 1시 30분 ~ 3시 29분
  • 신시: 오후 3시 30분 ~ 5시 29분
  • 유시: 오후 5시 30분 ~ 7시 29분
  • 술시: 저녁 7시 30분 ~ 9시 29분
  • 해시: 밤 9시 30분 ~ 11시 29분

이 표는 서울 무렵을 기준으로 한 대략의 시간이에요. 태어난 도시와 해에 따라 경계가 몇십 분씩 움직이니, 경계 시각 근처에 태어났다면 생일과 태어난 곳을 함께 넣어 계산해 보세요.

六성격으로 시를 거꾸로 짐작할 수는 없을까

열두 시를 하나씩 넣어 보고 성격이 가장 비슷한 시를 고르는 방법도 있어요. 다만 성격은 여덟 글자 전체가 함께 만드는 것이라, 시주 두 글자만으로 맞히기는 어려워요. 비슷해 보이는 시가 두세 개씩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짐작으로 시를 정하기보다는, 시를 모르는 채로 여섯 글자 풀이를 먼저 보고 나중에 시를 알게 되면 더하는 쪽을 권해요. 틀린 시를 넣으면 오히려 속마음과 말년 풀이가 엉뚱하게 나올 수 있어요.

七시를 몰라도 지금 바로 볼 수 있어요

훈도사주의 무료 사주 분석은 태어난 시각 칸에서 '모름'을 고르면 여섯 글자로 풀이해요. 나중에 시를 알게 되면 다시 넣어 두 결과를 비교해 보세요. 비어 있던 두 칸이 채워지면서 속마음과 말년의 이야기가 더해질 거예요.

정 훈도 씀訓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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